2026년 10월 26일(월)

우리가 미치도록 귀여운 동물 보면 '심쿵'하는 과학적인 이유 (영상)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chloehachiko'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동글. 말랑. 보들보들.


이 세 단어를 떠올렸을 때 당신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아마 귀여운 동물이나 사랑스러운 아기 얼굴이 절로 생각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띠었을 테다.


흔히들 "귀여운 것은 죄가 없다", "귀여운 것이 최고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귀여움'은 인간에게 과한 집착을 유발하곤 하는데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교양만두'에는 '인간이 귀여움에 집착하는 과학적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Chatons Orphelins Montréal


영상에서 교양만두는 귀여운 존재 앞에서 인간이 나약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심리, 뇌과학, 진화론적 관점으로 설명했다.


귀여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인 작고 연약하고, 동글 말랑한 특징은 실제로 아기와 매우 비슷하다. 그리고 인간은 이 같은 특징들을 보면 본능적으로 '귀엽다'고 느낀다.


이를 '베이비 스키마'라고 하는데 인간은 귀여운 아기의 특징을 귀엽다고 인식하는 틀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어 작은 동물이나 눈코입이 달린 사물을 보고도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


특히 강아지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유도 아기의 얼굴과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adventures.of.ellie'


귀여움에 대한 진화론적 이론도 있다. 인류는 옛날부터 공동생활을 해왔는데 이때 자신의 아기뿐만 아니라 친구나 가족의 아기를 함께 돌보았다.


이로 인해 인간은 아기나 아기 특성을 가진 존재를 보호해야 한다는 본성을 가지게 됐고 마음이 끌리는 쪽으로 진화해왔다는 주장이다.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잘 보존해야 한다는 본능 역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외모뿐만 아니라 목소리가 귀엽거나 걷는 모습이 아기처럼 뒤뚱거리는 모습에 귀여움을 느끼고 보호 본능이 작용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뇌과학 측면에서 설명한 사례도 있다. 과거 한 실험에 따르면 한 아기의 사진을 보여줬을 때 피실험자 대부분이 기분 좋음을 담당하는 부분인 안와전두피질 영역이 활성화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chavata2023'


또한 평범한 어른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는 반응하지 않다가 어른의 얼굴을 귀엽게 바꾼 다음 보여주자 다시 안와전두피질이 반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같은 귀여움에 대한 반응 속도는 다른 자극에 비해서도 유독 빠르다.


다른 자극이 뇌에서 논리나 정보에 의해 처리되는 반면 귀여움은 본능, 생존에 가까운 영역이기에 합리성을 찾는 절차가 생략되고 바로 인식하도록 진화해온 것.


'귀여우면 다 된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실제로 논리적인 주장인 셈이다.


이외에도 교양만두는 귀여운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나 캐릭터가 특정 상황을 비롯한 전반적인 현대 사회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유쾌하고 풍성한 정보를 전했다.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아래 영상을 시청해보자.  


YouTube '교양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