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동안 수학공부한 한국인도 절반은 틀린다는 '8÷2(2+2)='의 정답

학창 시절 수학 공부했던 짧은 사칙 연산의 정답을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입력 2021-04-21 15:03:16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8÷2(2+2)=??"


해당 사칙 연산의 정답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쟁이 벌어졌다.


분명 덧셈, 곱셈, 나눗셈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계산이지만 누리꾼들의 대답은 크게 2가지로 나뉘었는데 누리꾼들이 제시한 정답은 '1'과 '16'이었다.


이들은 12년 동안 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했던 자존심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사진=인사이트


먼저 '1'를 선택한 사람은 괄호가 있는 곳의 계산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2'를 먼저 계산한 후 괄호 앞에 있는 '2×4'를 우선적으로 계산했다. 그에 따르면 결과는 '8÷8=1'이었다.


반대로 '16'을 선택한 이들은 괄호와 상관없이 순서대로 계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괄호가 있을 뿐 단순한 계산식이다"라며 '8÷2×4=16'을 답으로 제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SKY 캐슬'


정확히 50대50의 황금비율을 자랑한 이 문제의 정답은 바로 '16'이다.


수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연산의 우선순위를 대괄호, 지수, 나누기, 곱하기, 더하기 및 빼기 순으로 둔다.


따라서 이 문제에서는 괄호 안의 '2+2'를 먼저 계산 한 후 순서대로 '8÷2×4'를 한 '16'이 정답이 된다.


혹시 당신은 정답을 맞혔는가. 정답을 맞혔다면 12년 동안 수학 공부를 했던 시간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