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버스비 없는 흙수저에 '왕따' 겪고 극단적 선택했던 청년이 코인을 시작한 뒤 겪은 변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거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흙수저가 금수저 되는 길 중 가장 빠른 길은 '코인'이다"


지독한 흙수저로 살며 극단적 선택까지 했던 한 남성이 자신 있게 한 말이다. 그는 가족이 다 같이 농약 먹고 죽으려고 했던 과거까지 모두 토해내며 코인 성공담을 공개했다.


먼저 그의 아버지는 신용불량자였다고 회상했다. 빚을 지고 나면 늘 엄마와 싸웠다고 한다.


학교는 집과 멀었지만 버스비가 없어 왕복 3시간을 걸어 다녔고, 중학교에서는 촌구석에서 왔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다. 군 입대 후에는 치료받지 못한 심장병까지 발견돼 현재도 치료 중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마음 맞는 사람들과 춤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수익을 냈지만, 사기를 당해 빼앗겼다. 이때 극단적 선택을 기도했지만, 지인들 덕분에 살 수 있었다.


혼자 독자적인 채널을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는데, 기존의 팬들의 후원만 조금 있을 뿐 생계를 해결할 수준은 못됐다. 팀까지 공중분해돼 그는 갈 곳을 잃었다.


인생의 방향을 잃어버린 그때, 그는 1,500만원을 빌려 가상화폐에 투자했다. 인생의 '마지막 시도'에 가까웠다. 디시인사이드 전자화폐 갤러리에서 매매일지를 다운로드한 뒤 '잃지 않는' 매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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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벌기보다 조금이라도 버는 매매에 힘을 쓴 것. 날아오르는 알트 코인에 불나방처럼 달려들지 않은 그는 가상화폐 호황장과 맞물려 1,500만원을 7억 8,500만원으로 불렸다.


차 팔았던 지인 아우디를 뽑아주고, 아버지 차 할부도 내드리고 어머니 차도 새로 뽑아드리는 효도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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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친형에게 매매기법을 전수해줘 660만원을 1억 4천만원으로 불릴 수 있게 도왔다. 그의 인생은 완전히 새로워졌다.


그는 "코인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인생 바닥치고 있었을 거다. 아니면 죽었던가"라면서 "다른 코인 성공기에 비해 수익이 낮지만, 번 돈은 내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많이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