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남자애들은 중학시절에 좀 못생겨지나요?"
사춘기를 맞이해 '역변'을 겪고 있는 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엄마는 고민스러운 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녀는 "작년까지만 해도 초딩 수준이었는데 올해 갑자기 미친 듯이 컸다"라며 "얼굴도 이상해지고 머리는 돼지털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의 친구들도 "애가 얼굴이 길어지고 여드름이 많이 나서 변했다"라는 말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녀는 "초등학교 내내 늘 같은 얼굴이었는데 너무 급변해서 적응이 안 된다"라며 "남자애들은 중학시절에 좀 못생겨지나요?"라고 고민을 호소했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엄마의 고민은 수많은 선배 엄마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남자, 여자 다 못생겨짐. 얼굴형이 변하는 중이라 울퉁불퉁하고 피부도 엉망이다", "그 나이 때 아기 얼굴을 벗고 부모 얼굴을 닮아간다", "코는 커지고 머리는 도토리 같아서 못생김의 극치인 시절이다"라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중학생 때가 젤 못생긴 시절이 맞다. 고등학생 되면 서서히 자리 잡으면서 다시 인물이 돌아온다"라는 말로 그녀를 안심시키기도 했다.
그중 일부 누리꾼은 "정말로 다시 돌아오는 거 맞죠??", "우리 아들 다시 돌아오려고 지금 못생겨지는구나...."라는 웃픈(?)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남자의 사춘기는 남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면서 맞이하는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이다.
이때 남자들은 여드름, 변성기, 몽정 등을 경험한다. 이 중에서도 여드름이 불편을 유발하는 1순위로 뽑힌다.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 손으로 건드리거나 짜는 경우, 흉터가 생기고 번질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