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최근 친구와 'R.O.K.A(로카)' 의류를 놓고 말싸움을 벌였다는 사연이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한 커뮤니티에는 육군 로고 'R.O.K.A(로카)'가 새겨진 플리스를 구매했다가 친구와 싸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남성 A씨는 최근 인터넷 쇼핑을 하다 가성비 좋은 육군 로고 'R.O.K.A(로카)'가 새겨진 플리스를 구매했다.
며칠 뒤 친구와 간단히 맥주 한 잔을 하기로 했던 A씨는 이날 구매해둔 로카 플리스를 꺼내 입었다.
마침 만나기로한 친구가 군면제를 받았던 친구인 만큼 공익 출신인 A씨는 로카 플리스를 입고 친구 앞에서 일명 '군부심(군대부심)'을 부려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A씨의 예상과는 달리 친구는 A씨를 보자마자 "닌 공익이면서 왜 로카 로고 박힌걸 입고 다니냐? 양심이 있냐?"며 비아냥댔다.
이에 욱한 A씨가 "나는 로카 로고 박힌 플리스 입지 말라는 법 있냐"며 반격하자 친구는 "입어도 되지만 공익 주제에 떡하니 육군 로고가 박힌 걸 입고다니는 게 좀 X같다"고 다소 과격한 언행을 이어갔다.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분위기에 A씨는 당황했다.
A씨는 친구에게 "면제도 입고 다니는데 뭐가 문제냐"며 "로카 플리스를 입던 특수부대 로고가 박힌 옷을 입던 뭔 상관이냐"고 따졌다.
그러자 친구는 "닌 공익하면서 양심이 있냐"며 "현역이 아닌거에 감사하라"고 훈수를 두기 시작했다.
결국 둘의 말다툼은 감정 싸움으로 이어졌고 감정이 상한 두 사람은 이날 이후로 멀어지게 됐다.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같은 사연을 공유하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초에 면제를 받은 친구한테 군부심을 부리려고 마음 먹은 것 자체가 잘못됐다", "둘 다 잘한 건 없는데 굳이 면제 받은 친구를 자극하는건 무슨 심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