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맞춤법 틀리는 유저 너무 많자 아예 '금지어'로 지정해버린 '디시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등록하기에 적합한 단어가 아닙니다"


평소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자주 방문했던 유저라면 해당 문구를 최근 자주 접했을 것이다.


만약 접하지 못했다면 오히려 좋다. 당신이 맞춤법에 완벽한 사람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최근 '디시인사이드' 일부 갤러리에서는 맞춤법을 자주 틀리는 유저들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세웠다.


디시인사이드


특단의 조치는 바로 맞춤법적으로 틀린 단어를 금지어로 설정하는 것이다.


해당 정책의 결과로 '왠만', '되서', '됬' 등의 단어는 금지어로 설정돼 등록을 할 수가 없다.


맞춤법을 틀리는 유저가 점차 늘어나고, 이에 따라 맞춤법을 지적하는 유저들 간의 다툼이 잦아지자 내린 조치로 분석된다.


이에 원하는 단어를 마음대로 쓸 수 없게 된 디시 유저들은 "완장, 금지어 안 풀어?", "내 맘대로 쓸 자유가 있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뿌리깊은 나무'


더 나아가 일부 유저들은 온점을 활용해서까지 맞춤법이 틀린 단어들을 꿋꿋이 사용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거 솔직히 좋은 듯. 선진문물이다", "우리 커뮤니티에도 도입되면 좋겠다", "맞춤법 틀리면 엄청 거슬렸는데 잘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혼 남녀 1,191명을 대상으로 가연이 '연인에게 가장 정떨어지는 순간'을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32%가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를 선택했다.


이처럼 맞춤법을 틀리는 것은 상대방의 호감을 깎아내릴 수 있으니, 이번 기회를 통해 맞춤법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