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학교 폭력 논란이 연예계를 뒤덮었다.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한 연예인들은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자숙을 선택했다.
과거의 잘못으로 현재의 인생이 타격을 받는 모습에서 복수의 가능성을 엿본 것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힌 애들의 신상 정보를 모아뒀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고등학교 때 날 괴롭혔던 6명만 따로 모아두고 염탐하면서 관리 중이다"라고 입을 열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중 2명은 직장인이었고 나머지는 술집 사장, 공시생, 백수, 웹 소설 작가 지망생이었다.
그는 이중 두 명이 결혼을 해 아이가 있으며 둘 다 속도위반을 했다는 것까지 알고 있었다.
이처럼 치밀하게 정보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그가 복수를 위해 '학폭 미투'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얘네들이 연예인이나 공기업으로 갔으면 폭로하려고 했는데 아쉽게 됐다"라면서도 복수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어 "얘네들이 낳은 아이가 크면 그 학교에 신상정보랑 과거의 만행들을 폭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도 내가 병X인 거 아는데, 앞으로 할 일이 있다는 거 생각하면 즐겁게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죽하면 저러겠냐", "나는 솔직히 욕 못 하겠다", "나이 먹어서도 안 지워지는 게 학폭 피해 기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작성자의 사연처럼 학폭 피해자들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고통스러웠던 그 시간들을 오롯이 기억한다. 더 이상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실효성 높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