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적인 성능으로 사랑받는 현대인의 '단짝' 에어팟.

하루종일 귀에 꽂고 있다 보면 문득 작고 귀여운 에어팟 속에 얼마나 많은 이물질과 세균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당신이 한 번쯤 떠올려봤을 궁금증에 답이 될 만한 에어팟 영상 한편을 소개한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Phone Fix Craft'에는 당신이 무심코 귀에 꽂았을 에어팟 내부의 더러운(?) 실체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전자 기기 청소 전문 업체인 '폰 픽스 크래프트(Phone Fix Craft)'에서 촬영한 것이다.

업체는 이날 오랫동안 닦지 않은 에어팟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구석구석 청소하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에서 눈길을 끈 건 단연 에어팟 내부에 숨겨져 있던 온갖 이물질이었다.

귀지부터 먼지, 털과 실밥까지 겉으로 보기엔 깨끗해 보였던 에어팟 속 실체는 충격 그 자체였다. 구멍 사이 사이에도 이물질이 빽빽하게 끼어있었다.

조심스럽게 먼지를 긁어내자 오랫동안 쌓여있던 귀지가 톡 튀어나왔다. 전용 세척제를 사용해 이물질을 벗겨냈다.

그러자 더러웠던 에어팟은 금세 새것처럼 깨끗해졌다.  

현미경으로 확대한 에어팟 곳곳에 쌓인 충격적인 이물질에 누리꾼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보기만 해도 속 시원하다", "너무 더럽다. 자주 청소해야겠다", "매일 귀에 꽂다 보면 저렇게 귀지가 쌓일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