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김치+깍두기+조미김 넣어야 제맛"···일본 드라마에서 소개된 한국 국밥 먹는법

일본 드라마 '망각의 사치코(忘却のサチコ)'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숙취엔 뜨끈한 국밥이 최고지!"


한국 애주가들이 숙취 해소용 음식 중에서도 '최애'로 꼽는 것이 바로 국밥이다.


뜨끈한 국물이 쓰린 속을 달래주고 각종 건더기들이 허기진 배까지 채워주기 때문이다.


이런 국밥의 맛이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는 사실. 일본 드라마에서도 한국의 국밥을 집중 조명했다.



일본 드라마 '망각의 사치코(忘却のサチコ)'


일본 드라마 '망각의 사치코(忘却のサチコ)'는 여주인공 사사키 사치코(佐々木 幸子)가 결혼식 당일 도망간 신랑을 잊기 위해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해당 드라마 11회에서는 한국의 '설렁탕'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치코와 직장 동료 코바야시 신이치는 전날 과음한 상태로 설렁탕집을 찾아 아침을 먹기로 한다.


두 사람이 방문한 설렁탕집은 이른 아침에도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일본 드라마 '망각의 사치코(忘却のサチコ)'


이어 설렁탕 두 그릇과 함께 조미김, 창난젓, 김치 등 밑반찬도 함께 주문하는 코바야시. 한국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비주얼의 한상차림이 완성됐다.


드라마에서는 '한국의 패스트푸드'라 불릴 정도로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음식 준비 과정까지 완벽하게(?) 고증했다.


또한 소금과 후추로 간을하고 깍두기를 넣어 먹는 한국 전통 방식까지 소개됐다. 다만 조미김을 넣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국 국밥의 매력에 푹 빠진 주인공들의 모습이 뿌듯함을 안긴다.


일본 드라마 '망각의 사치코(忘却のサチコ)'


이밖에도 한국의 국밥은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0년 12월 22일자 영국판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rgraphi UK)에는 전 세계 9가지 숙취해소 음식 중 하나로 전주 콩나물국밥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유명 음식평론가인 로렌 쇼키(Laurren Shockey)는 해당 매체에 "대한민국의 술 문화는 해장국이라는 새로운 음식의 장르가 탄생했을 정도로 확실히 자리잡고 있다"며 "파, 고추 등을 썰어 넣은 전주의 콩나물 해장국은 술 마신 다음 날 아침에 먹는 매우 인기 있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뜨끈한 국물에 밥 한 그릇 뚝딱 말아먹는 K-국밥의 위엄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