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고등학생 무리가 제 귀에 꽂힌 '에어팟'을 낚아채 달아났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이번생은 처음이라'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어.. 어.. 노래가 왜 안 나오지...?"


두 귀에 에어팟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혼자만의 세계에 푹 빠진 대학생 A씨는 순식간에 어이없는 상황을 마주했다.


누군가 A씨의 에어팟을 강제로 빼버린 것이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A씨는 당황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정신을 차린 A씨가 목격 한 건 그의 귀에 꽂힌 에어팟을 뽑아 달아나고 있는 고등학생 무리의 모습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옐로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써클'


뒤늦게 A씨는 이들을 쫓았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는 잡을 수 없었다.


A씨는 에어팟을 돌려달라고 소리쳐 봤지만, 학생들은 깔깔깔 비웃으며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너무도 순식간에 일어난 데다 어디서도 들어본 적도 없는 일인 터라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저 조금씩 시야에서 멀어져가는 고등학생들을 하염없이 바라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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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이태원 클라쓰'


A씨는 "정말 울고 싶다. 경찰에 신고하면 잡을 수 있을까요?"라면서 고민을 호소했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해당 사연은 전국 대학생들의 공감을 사며 분노를 안겼다.


누리꾼들은 "진짜 쾌씸하다. 무조건 잡아야 한다", "근처에 분명 CCTV가 있었을 것이다. 꼭 잡아서 처벌해라", "진짜 법 무서운 걸 모른다" 등의 댓글로 A씨를 위로했다.


한편 형법 제329조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자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