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롤 할 때 닉네임에 '지존·천마·본좌' 들어가면 최소 '삼촌뻘'이니 잘해주세요"

롤 / YouTube 'T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다른 유저들과 온라인 게임을 하다 보면 순간순간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다른 유저의 잘못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 상황이 예시인데, 이럴 때 유저들은 폭풍같이 타자를 치며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한다.


심각한 경우 욕설, 패드립을 하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만약 상대방의 닉네임에 '지존'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다면 그 욕설을 잠시 넣어두자.


그 욕설의 대상이 최소 작은 삼촌에서 최대 작은할아버지 연배의 사람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롤 / YouTube 'T1'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저씨들 게임할 때 닉네임 특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닉네임에 파천황, 지존, 지옥혈, 천마가 들어가면 최소 삼촌뻘, 최대 할아버지 연배니까 만나면 잘해드려라"라고 말했다.


지존, 천마 등의 단어는 무협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단어다.


과거 80년대 무협지와 무림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당시 세대들에게 무림 용어들이 유행했었다는 사실에 착안한 주장이었다.


무협 만화 열혈강호 / 대원씨아이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거 진짜 공감, 저런 아이디 쓰는 사람들은 확실히 말투에서 나리가 느껴진다", "무심코 욕 한 상대, 당신의 아빠일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의 비밀을 딱 들킨(?) 유저들은 "나 때는 저런 아이디가 먹어줬다", "근데 지금도 충분히 멋있지 않음?"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물론 해당 이야기는 나이 든 사람을 조금 더 배려해 주자는 차원에서 가볍게 나온 이야기다.


나이를 떠나 게임 내 욕설은 절대 해서는 안 될 행위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