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유명 연예인들이 과거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줄을 잇고 있다.
폭로가 사실로 드러난 일부 연예인들은 여론의 뭇매를 맞고 활동을 중단하는 등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이들도 여전히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연예계를 뒤흔든 '학폭 사태'와 맞물려 교실 풍경에도 변화가 생겼다.
학교폭력을 주도하는 이른바 '일진'들이 피해자들을 찾아다니며 사과를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외모가 뛰어나 연예인을 꿈꾸고 있는 가해자들 사이에서 특히 더 두드러지고 있다고 한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혹시 데뷔했을 때 과거 일로 발목이 잡힐까 봐 미리 조치에 나선 것일 뿐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룬다.
이들은 "그저 말뿐인 사과는 피해자를 더 괴롭게 할 뿐이다", "사과하는 것까지 캡처하거나 녹화해야 할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학교폭력 피해 사례는 2017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폭력 응답률은 2017년 0.9%(약 3만 7,000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9년에는 1.6%(약 6만 명)까지 늘었다.
코로나로 등교를 거의 하지 않은 지난해에는 학교폭력 응답률이 0.9%로 낮아졌지만, 대신 사이버 폭력의 비중이 증가했다.
2020년 사이버폭력 및 집단 따돌림 비중은 2019년 대비 각각 3.4%p, 2.8%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