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전역한 병사가 '짬밥 트라우마' 호소하며 공개한 제육볶음의 처참한 비주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현역병들에게 제공됐던 '제육볶음' 비주얼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주재료인 고기는 온데간데없고 당근만 수북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저건 제육볶음이 아니라 당근볶음 아니냐"며 황당해했다.


지난 9일 누리꾼 A씨는 "19년도 제육볶음 레전드짤"이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육볶음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제육볶음의 비주얼과는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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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의 주재료인 고기는 거의 들어 있지 않고 마치 빨간 양념에 볶은 '당근'만 수북했다.


고기 크기도 보통의 제육볶음과 비교하면 차이가 컸다. 마치 당면에 들어가는 고명처럼 얇게 썰려 있는 모습이다.


사진을 공개한 A씨는 "(전역한 후에도) 화가 나서 아직까지 사진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누리꾼들도 "너무 부실한 것 아니냐", "제육볶음이 아니라 당근볶음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분개했다.


국방부가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보이고는 있지만, 국군 장병에게 제공되는 식단의 부실 지적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군인권센터는 "병사 1인 기준 1일 3끼 급식비는 해마다 올라 2017년 기준 7,480원에서 2020년 8,493원으로 13% 가까이 올랐다"면서도 "그러나 저렴한 조달 단가 중심의 급식비 산정과 조리 인력 부족 등 군인 급식의 질과 직결된 문제에 대한 접근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