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갓 태어난 아이를 위해 모유를 유축해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며느리는 어느날부터인가 냉장고 속 모유가 빠르게 줄어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니나 다를까 방금 짠 모유를 냉장고에 보관하기 위해 부엌으로 향하다가 모유를 마시고 있는 시아버지를 발견했다.
시아버지는 "모유가 남자 몸에 그렇게 좋다더라"라며 며느리가 냉장고에 보관한 모유를 마셨다.
당황한 며느리가 "아버님 그래도 어떻게 아기 모유를 훔쳐 드세요?"라고 묻자 시아버지는 "사람이 대가는 지불하고 먹어야지"라며 모유 한 팩에 100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E채널 '어머어머 웬일이니'에는 모유 거래를 제안하는 시아버지가 고민인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모유 1팩에 100만원을 주겠다는 시아버지의 제안에 며느리는 오랜 고민 끝에 승낙했다고 한다. 마침 형편이 어려웠던 친정 부모님을 도울 수 있는 기회라 여겼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또다른 제안을 했다.
은밀히 며느리와 단둘이 만난 시아버지는 "바로 짠 따뜻한 걸 먹고 싶다"고 했다. 황당한 제안에 거절을 했지만 그날 방 문 밑으로 시아버지가 밀어넣은 봉투에는 수표 여러 장이 담겼다.
봉투를 받아든 며느리는 자신이 짠 모유를 마시는 시아버지를 생각하면 온몸에 소름이 돋지만 어려운 친정을 생각하면 이 황당한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 고민이다.
사연을 접한 개그맨 안영미는 1억을 준다고 해도 시아버지에게 모유를 주는 건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에게 떳떳하지 못한 짓은 언젠가는 들통나게 돼 있다"고 했다.
한편 모유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알려지면서 모유를 거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한 여성이 모유를 팔아 한화로 약 2,216만 원을 벌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