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자궁이 몸 밖으로 빠져나옵니다"···출산 후 여성들이 겪는 충격적인 후유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엄마가 되는 것은 위대한 일이지만 누구도 이 과정이 숭고하다고 말할 뿐 고통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특히 아기가 나오는 길인 골반 쪽에 심한 손상을 입는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충격적인 후유증은 오랫동안 여성을 괴롭힌다.


그 대표적인 후유증이 바로 자궁탈출증이다. 


일명 '밑 빠지는 병'이라고도 불리는 자궁탈출증은 골반장기탈출증의 일종으로 자궁이 몸 밖으로 튀어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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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임신·출산 당시 골반 구조물을 지지하는 골반 인대나 근막, 근육 등이 손상을 입어 발병한다.


특히 난산을 겪었거나 초우량아를 출산한 경우 혹은 노산, 여러 번 출산을 한 경우 빈번하다. 실제로 출산을 경험한 40대 이상의 여성 10명 중 3명이 경험할 정도다.


증상을 겪은 이들은 "아래가 묵직하고 뭐가 만져진다", "아래에 뭔가가 튀어나왔는데 다시 들어가지 않아 당황스러웠다"고 말한다.


심한 경우에는 대소변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자궁이 빠져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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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에는 감염, 출혈, 배변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질길이 단축, 성교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한번 발병하면 재발 위험이 높아 오랫동안 고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부인과질환의 경우 부끄러워 병원을 찾지 않는 케이스가 많은데 방치하면 궤양을 유발하고 다른 장기까지 탈출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케겔 운동 등 골반근육강화운동 역시 자궁탈출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