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아무리 과거에 연연하는 성격이 아니라지만,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누구라도 찝찝함을 떨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사연에 누리꾼은 치열한 갑론을박을 펼쳤다.
"지금 남친에 대한 매너가 아니라는 것"과 "추억이니까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먼저 전자를 주장한 이들은 "이걸 왜 가지고 있냐. 무려 5년을 사귄 전남친인데"라며 "서로 헤어지기로 했으면 끝인 거다. 버리기 아까워서라는 말은 핑계다"라고 말했다.
미련이 없으면 갖고 있을 필요가 없을뿐더러 남친이 지적하면 바로 버릴 텐데 그러지 않았다는 게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반면 후자를 주장한 이들은 "나도 그냥 귀찮아서 안 버렸는데 어딨는지도 기억 안 났다. 그 사람이 그립거나 그런 건 정말 아니다"라며 "그냥 '이런 적도 있었구나' 하며 정말 추억으로만 남기는 거다. 미련이 있으면 지금 남친을 왜 만나고 있겠냐"고 반박했다.
사진 같은 경우 함부로 버리기가 찝찝하니 그냥 갖고 있는 것이고, 여친이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것을 보면 전 남친에 대한 미련이 전혀 없는, 단순 '추억'으로 보인다는 이유였다.
대립이 계속되자 또 다른 이들은 대화가 가장 현명한 방법인 듯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운하거나 불편한 부분은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작은 점이 조금씩 쌓여서 큰 화를 불러일으킨다. 정 찝찝하다면 여친과 대화를 하면서 본인의 생각을 말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확실한 점은 본인이 신경 쓰이는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좋다는 점이다.
위 조언처럼 괜히 말 못 하고 참다가 나중에 트러블이 일어나기보다는 미리 얘기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는 게 우선적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