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참 잘 자고 있을 때 주변에 코를 고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것보다 짜증 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박자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코를 고는 소리는 아무리 잠귀가 어두운 사람이라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평소 연인이나 가족의 코골이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면 바로 여길 주목하자.
별다른 노력 없이도 코골이를 멈춰주는 특별한 패치가 있으니 말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쿨띵스는 '스노어랙스(Snorelax)'라는 코골이 완화 패치를 소개했다.
그동안 턱 끈, 코마개, 구강보호 기구 등 다양한 코골이 완화 제품이 쏟아져나왔지만 불편함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반면에 스노어랙스는 검은색 패치 형태로 볼에 붙이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사용법과 불편함 없는, 편안한 사용감으로 화제가 됐다.
입이나 코에 무언가를 집어넣는 대신, 스노어랙스는 볼에 붙여 근육을 이완시킨다.
그렇게 되면 기도가 열린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 턱을 밀어내 잘 때 몸이 필요로 하는 산소를 얻을 수 있어 코 고는 소리를 만드는 난류와 진동을 없애주는 방식이라고 한다.
스노어랙스는 하층에 특수 접착제를 사용한 다층 시트에 벌집 모양의 짜임으로 밤에 아무리 험하게 뒤척여도 떨어지지 않고 제 상태를 유지하며 민감한 피부에도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특히 턱수염을 기르고 있어도 탁 달라붙어 수염을 밀 필요가 없다고.
이런 게 어떻게 효과가 있을까 싶지만, 스노어랙스 연구팀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스노어랙스를 붙이고 잤을 때와 그냥 잤을 때를 비교했다.
이때 MRI로 공기 경로의 차이를 촬영했고 그 결과 스노어랙스를 붙인 사람은 코를 골지 않았지만 붙이지 않았을 때는 코를 고는, 인상적인 결과가 나왔다.
아쉽게도 해당 제품은 일회용이기 때문에 잘 때마다 새 시트로 갈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 재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