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결혼 후 두 아이를 키우며 정신없이 살아온 부부.
아이들을 챙길 시간도 부족해 서로에게 신경을 안 쓰다 보니 자연스레 스킨십도 사라진 지 오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에 잠시 다용도실을 들어간 남편은 정체불명의 물건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누가 봐도 여자들이 사용하는 '자위 기구'가 한쪽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위 내용은 한 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게재한 사연이다.
남성은 "두 아이 때문에 와이프와 스킨십할 여유가 없어진 지 한참인데 새벽에 다용도실 들어갔다가 심장 철렁했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락스통 옆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분홍색 물건이 놓여있었다.
생김새부터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물건에 남성은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남성은 물건의 반전 정체를 확인한 후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자위 기구가 아닌 아이들이 거품 놀이할 때 사용하는 장난감이었던 것이다.
혼자 마음의 준비를 하며 원맨쇼(?)를 하던 남성은 "왜 이렇게 만들었냐. 당장 갖다 버린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은 "다용도실에 있는 이유가 있겠지...", "혼자 오해한 거 너무 웃기다", "이제라도 스킨십 자주 하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소동으로 인해 잠시나마 깨달았을 테니 지금부터라도 아내에게 달달한 스킨십을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