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지금 뭐해?" 남친 안경에 비친 '스마트폰 화면'으로 바람 잡아낸 여친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맛집으로 소문난 레스토랑에서 여느 연인들처럼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던 커플.

남친과의 시간이 그저 행복하기만 한 여자친구와 달리 남자친구는 데이트 중간중간 휴대폰에 더 열중하고 있다.

그런 남자친구의 모습이라도 영상에 담고 싶어 카메라를 켠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안경에 비친 휴대폰 화면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과연 여자친구는 안경에 비친 남자친구의 휴대폰 화면에서 무엇을 본 것일까.

지난 23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Tiin은 안경에 비친 휴대폰 화면을 보고 남자친구가 한눈을 팔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안경을 쓴 남자친구는 마치 중요한 업무라도 처리하는 듯 휴대폰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여자친구는 그런 남자친구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고 있었는데, 그때 남자친구의 안경에 비친 휴대폰 화면이 심상치 않게 느껴졌다.

카메라의 앵글을 남자친구의 안경으로 확대한 여자친구는 그만 온몸에 소름이 돋는 기분을 느꼈다.

남자친구가 자신을 바로 눈앞에 두고 데이팅 어플로 다른 여자들의 사진을 훑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데이트 중에도 다른 여자를 찾고 있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여자친구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해당 영상을 틱톡에 공유하며 "이게 제발 장난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도 해 많은 사람을 더욱더 안타깝게 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5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여친을 앞에 두고 저럴 수가 있냐", "여자친구 너무 안타깝다", "저런 쓰레기 같은 남자와는 당장 헤어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