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달간 아프리카에서 시청자 가장 많이 모은 'NEW 대통령' BJ의 정체
지난해 11월부터 약 3달 동안 가장 많은 시청자를 불러모은 아프리카TV BJ는 감스트였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눈에 띄는 콘텐츠와 재치 있는 입담, 수준 높은 방송 능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프리카TV BJ들.
요즘은 연예인만큼 인기를 구가하는 이들 사이에서 '최고'는 누구일까.
그 영광의 주인공은 현재 인방계 독보적 1위, 원탑이라고 평가받는 감스트(김인직)였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3개월간의 시청자 통계를 정리한 표가 올라왔다.
해당 표는 시청자 통계 사이트 '아프리카도우미'와 'BJ 대상 데이터'를 종합한 것으로, 아프리카TV BJ들의 최근 통계를 담았다.
가장 많은 시청자를 불러 모은 BJ는 감스트였다. 그는 총 515시간을 방송했는데 약 5,900만 명의 시청자가 그의 방송을 시청했다.
'누적' 시청자 통계이긴 하지만, 5천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봤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누적시청자를 방송한 시간으로 나눠보면 시간당 약 11만 4천 명이 방송을 시청했다.
감스트에 뒤를 이어 BJ 봉준이 누적 시청자 2위를 차지했다.
봉준은 감스트와 함께 이른바 'BJ 3대장'으로 불리는 인기 BJ인 만큼 그의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그는 437시간을 방송했고 약 4,570만 명이 그의 방송을 봤다.
이어 김민교, 저라뎃, 킴성태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BJ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인방 대통령'으로도 불렸던 BJ 철구는 다소 아래 순위에 위치했다. 지난해 고인비하 논란 등에 휩싸인데 이어 방송 시간을 줄인 게 시청자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성 BJ 중에는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BJ로 크게 뜬 임아니가 1위를 차지했고 문월, 나는푸르, 유소나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