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점심 먹으라고 카드 줬더니 '2만 5천원'짜리 한정식 먹은 신입사원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2'


요즘 코로나 때문에 우리 회사는 점심 식사를 나가서 하지 않고 회사 안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도시락 업체가 문을 닫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신입사원들에게 "밖에서 먹고 오라"며 법인카드를 건넸는데요. 직원들이 식사 후 돌아와서 제출한 영수증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리 자기 돈 아니라지만 한정식집에서 1인당 2만 5천원짜리 메뉴를 먹는 게 정상인가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위 사연은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각색한 것이다.


사연 속 글을 올린 회사 팀장은 신입사원들의 행동이 다소 어이없다고 말했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비싼 밥을, 평소 자기 돈으로는 점심에 사먹지 않을 음식을 먹은 게 얄밉다고 하소연했다.  


일반적인 회사원들이 평소 7천원~1만원 정도로 점심식사를 하고 3~5천원 정도 커피에 돈을 쓴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신입사원들의 행동은 "과하다"라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까. 다수 누리꾼이 "신입사원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기본적인 개념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기본적인 눈치만 있다면 저렇게 과하게 돈을 쓰지는 않을 거라는 의견이다. 


한 누리꾼은 "알면서도 그런 거다. 윗사람에게 물어보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걸 알고 있기에 모르는 척 그냥 써버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일부 누리꾼은 "애초에 식대 금액 상한선을 정해 줬어야 한다"며 신입사원들의 행동을 옹호했다.


그러면서 "사원들 통제를 제대로 못 한 팀장이나 고참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2019년 오피스 푸드테크 기업 벤디스가 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급여 외 월평균 식대 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