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코로나 직격탄 맞아 밥 굶는 사람들 안타까워 도시락 '40만끼' 지원하는 SK 최태원 회장

SK 최태원 회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이들을 위해 나섰다.


3개월 동안 무려 '40만 명' 분의 식사를 책임지기로 했다.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것이다.


5일 SK그룹은 최태원 회장 지시에 따라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한 끼 나눔 온(溫) 택트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선물하는 것. "밥은 먹고살아야 한다"라는 최 회장의 지론이 담긴 프로젝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EDIASK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K 이노베이션


앞서 지난 1일 최 회장은 SK그룹 구성원에게 보낸 이미엘 신년사를 통해 "팬데믹 같은 대재난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곳을 무너뜨린다"라며 "우리 역량을 활용해 당장 실행 가능한 일부터 시작해보자"라고 말했다.


그를 위해 최 회장은 SK그룹의 오랜 전통인 신년회를 취소하고 그 비용을 사회 구석구석 어려운 이웃에게 쓰기 위해 계획했다.


SK그룹은 먼저 어려운 이웃에게 도시락 40만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SK그룹이 자체 제작하는 게 아니다. 코로나로 매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의 도시락 가게에서 음식을 주문해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뉴스1


이 도시락은 복지시설의 무료급식 중단으로 타격을 입은 어려운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온기(溫氣) 배달 프로젝트'도 계속된다.


경기 성남에 자리한 김하종 신부의 '안나의 집'에는 직접적인 도시락 예산이 지원된다.


최 회장은 "안나의 집은 무료 급식소들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도 노숙자와 홀몸 어르신 수백 분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손길 덕분에 희망을 갖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직원들을 위해 직접 밥도 차려줬던 최태원 회장 / SK 사내방송 


현재 안나의 집은 무료 급식을 500식에서 800식에서 수량을 늘렸지만 부족하다고 한다. 식사를 배급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최 회장의 지원 덕분에 앞으로 1천식 가량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 SK그룹 주요 관계사 사업장 주변 무료 급식소 운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도 이뤄지며, SK가 후원하는 '행복도시락센터'와 연계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