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잔고 130억 인증한 이지영 강사의 초가집 살며 '무상급식' 먹던 고3 시절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영역의 스타강사 이지영이 자신의 통장 잔고를 공개하면서 그의 과거가 재조명받고 있다.

입력 2020-12-29 11:12:45
YouTube '이지영 [Leejiyoung Official]'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영역의 스타강사 이지영이 자신의 통장 잔고를 공개했다. 


이지영 강사는 130억 원이 찍힌 자신의 통장을 공개하면서 2014년 이후 연봉이 100억 원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수많은 누리꾼들과 수험생들은 이를 보고 부러워하며 '인간 승리'라고 입을 모았다. 


이 강사는 지금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스타 강사지만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YouTube '이지영 [Leejiyoung Official]'


뛰어난 강의 실력으로 소문난 이 강사는 가난한 집안 사정을 이겨내고 서울대 윤리교육과 석·학·박사 학위를 따낸 노력파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강사는 어릴 적 IMF로 집안의 가세가 기울어 아궁이에 불을 때는 초가집에 살았다.5만 5천 원인 급식비를 낼 돈이 없어 굶다가 무상급식 지원을 받으면서 학교에 다녔다. 


이 강사는 이 지긋지긋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 미친 듯이 공부했다. 선배들이 버린 문제집으로 공부했고, 수면시간은 하루 3~4시간에 불과했다. 



이지영 공식 홈페이지


Twitter 'Leejiyoung'


이 강사는 쏟아지는 잠을 몰아내기 위해 생 커피를 씹어 먹으며 공부했는데 결국 위에 구멍이 뚫리는 위천공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그를 서울대 합격으로 이끌었고 나아가 EBS, 종로학원, 스카이에듀 등 유명 학원 1타 강사로 자리 잡게 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


이 강사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기부도 끊임없이 하고 있는데 누적 기부액은 총 5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흙수저'로 시작해 각고의 노력을 거쳐 지금은 연봉 수억 원대의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이지영, 그의 드라마 같은 일생은 많은 학생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