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제가 '산부인과' 다녀왔습니다"···84만 유튜버 기우쌤이 고민 끝에 올린 영상

YouTube 'kiu기우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84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헤어디자이너 유튜버 기우쌤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기우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고민하다가 업로드 합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기우쌤은 "제가 2019년 3월에 산부인과를 다녀왔는데 이 영상을 찍을지 말지 고민한 지가 1년이 됐다. 오늘에서야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가다실9 들어보셨나.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9가지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라며 "저는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알게 된 후 백신을 맞게 됐다"고 전했다. 



YouTube 'kiu기우쌤'


그는 "불편하더라도 미리 알고 대처하면 좋은 것들이 여러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같다"며 "남성분들은 여자친구 혹은 미래의 가족을 위해 맞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영상을 찍어봤다"고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세상 준비된 멋진 남자", "유료 광고도 아닌데 남자가 이런 영상 찍기 쉽지 않았을 거 같아요", "이 내용을 올바르게 아는 남자가 존재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우쌤이 소개한 HPV는 흔히 사마귀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는데 100여 종의 바이러스 중 40여 종은 생식기 점막에 감염돼 자궁경부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발생 순위 7위에 해당하는 암으로 매년 3천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1천 명가량이 사망한다. 




YouTube 'kiu기우쌤'


그러나 백신을 맞으면 발병률을 90% 이상 줄일 수 있다. 


HPV는 주로 남성과 여성 항문 및 생식기 주변에 기생하기 때문에 성관계를 통해서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여성은 물론 남성도 함께 맞아야 자궁경부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만 자궁경부암 주사를 무료로 접종해주고 있다. 


YouTube 'kiu기우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