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여자들이 남자들을 볼 때 가장 많이 보는 게 있다면 열에 아홉은 '키'와 '얼굴'일 것이다.
큼지막하고 듬직한 키, 조각처럼 잘 빚어진 얼굴은 수많은 이성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다.
그러나 연예인이 아닌 이상 이 두 가지를 모두 가지기란 쉽지 않다. 신은 공평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주기 때문이다.
키와 얼굴 중 여자들이 더 선호하는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새벽부터 남자의 키와 얼굴로 열띤 논쟁이 펼쳐졌다.
논쟁의 주제는 이랬다. "'키 크지만 평범남 vs 키 작지만 훈남' 중 여자들은 어떤 남자에게 번호를 줄까"라는 주제였다.
우선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는 후자를 선택했다. 그는 자신의 친구들을 지켜본 경험을 통해 주장을 펼쳤다.
그는 "184에 평범한 얼굴을 가진 친구와 171에 훈남인 친구 있는데, 후자인 친구는 이성에게 번호 따인 얘기나 헌팅에 성공한 얘기 등 많이 하지만 전자 친구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 말을 못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교 때 키만 큰 애들 여기저기 많았는데 인싸 아닌 이상 인기 많은 애 한 명도 못 봤다. 키 작아도 잘 생겼으면 키만 큰 애들이랑은 사는 세계 자체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은 뜨거운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작성자의 말에 공감한 이들은 "신입생 때 '○○학과 잘생긴 애 있다'고 소문나지 '○○학과 키 큰 애 있다'는 소리하는 거 봤냐", "키 큰 남자보다 훈남인 남자 찾기가 더 어렵다", "잘생긴 남자가 꾸미기도 잘 꾸민다. 얼굴을 활용할 줄 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키를 중시하는 이들의 주장도 만만찮았다. "키 큰 친구가 잘 꾸미기 시작하면 상황은 역전된다", "우선 큰 키로 아우라 뽐내면 여자들은 설렘을 느낄 수밖에 없다", "얼굴은 별짓을 다 하면 커버가 되지만 키는 커버 안 된다"고 반박했다.
한 누리꾼은 "얼굴 아무리 잘생겨봐라. 날씬하고 모델 뺨치는 비율의 여자가 자기보다 키 작은 남자 만나겠냐"며 "왜 남자 모델들이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지 아냐. 계속 보면 질릴 수 있는 게 바로 외모다"고 전했다.
이들의 토론에 일부 누리꾼은 "우리가 이래봤자 여자친구 만날 남자는 다들 만난다. 결국은 성격이 최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답이 없는 취향 차이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과연 당신은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