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같은 옷, 같은 사람 맞나요..?"

'멸치남'을 탈출해 '근육남'으로 거듭난 한 헬스 유튜버의 팔 운동 방법이 공개됐다.

건강해지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던 '멸치남'은 꾸준한 운동 끝에 14cm의 팔근육을 늘렸다.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성철봉'에는 '내가 팔근육 14cm를 늘렸던 원리와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반팔에 꽉 차는 팔근육 만들기, 민소매 입고 팔근육 티내기, 팔 펌핑 시켜서 사진 찍기 등을 포기할 수 없는 남성들을 향한 조언이 담겼다.

유튜버 성철봉은 "팔근육은 소근육으로 분류된다"라며 "소근육은 어깨, 팔과 같이 덩어리가 작은 근육이며 운동 시 관절을 한 개 쓰기 때문에 '단일관절운동'이라고 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근육은 등 가슴, 다리같이 덩어리가 큰 근육이다"라며 "가슴, 등, 허벅지와 같은 큰 근육은 운동 시 발달이 가장 빠르기 때문에 대근육 운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소근육도 따라온다"라고 말했다.

운동 순서는 대근육에서 소근육으로 하라고 조언했다. 가슴에서 팔, 등에서 어깨 순서로 하면 된다.

그는 "팔 운동 시 이두근만 키워서는 안 된다"라며 "이두근, 삼두근, 전완근을 같이 키워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컬은 팔 볼륨감을 키우는데 가장 좋은 운동이다"라며 이두근을 키우기에는 덤벨 컬과 바벨 컬이 좋고, 전완근을 키우기에는 리스트 컬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성철봉은 "팔 운동이 하기 쉽고 근육을 키우기 쉬운 만큼 부상의 위험이 있다"라며 "꼭 조심해서 운동해야 한다"라고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신기하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일반인이 성장할 수 있는 이상적인 소개법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6년 만에 멸치 탈출에 성공한 그의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