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탈모로 텅 빈 머리에 '보톡스' 맞으면 다시 머리카락 풍성해진다(연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보톡스가 주름 개선뿐만 아니라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대웅제약은 자사가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나보타'가 남성형 탈모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남성형 탈모에서 보툴리눔톡신의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탈모 부위에 약 20군데의 시술 부위를 설정한 후, 나보타 제제를 4주 간격으로 총 6회 투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나보타주 200단위 / 대웅제약 홈페이지


1회당 30유닛이 투여됐으며, 24주간 투여된 총량은 180유닛이다.


대웅제약은 연구 결과 탈모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비해 24주 차에 모발 개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자의 육안 평가에서도 탈모 증상이 개선된 점이 확인되었으며,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연구를 이끈 박병철 단국대 피부과 교수는 "보툴리눔톡신의 진피 모낭 주사에 의해 생장기 모발 기간이 연장되고, 휴지기 모발 탈락이 억제돼 탈모가 감소하고 모발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 저널인 미국피부과학회지(JADD) 12월호에 게재됐다. 해당 저널은 피부과학 관련 분야에서 영향력 지수가 가장 높은 저널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