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족이라면 절대 겪지 않고 싶은 순간이 있다.
바로 녀석들이 우리의 곁을 떠나는 순간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간보다 수명이 짧은 동물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녀석들은 우리보다 먼저 하늘로 떠난다.
아이들이 무지개다리를 건너 천국으로 가 우리를 먼저 기다리고 있을 것이란 걸 알면서도, 우리는 이 순간을 믿지 못한다.
반려견과 갑작스러운 이별을 하게 된 남성 A씨 또한 그랬다.
A씨는 이미 차갑게 식어 버린 녀석의 몸을 안고, 힘없이 '툭'하고 떨어지는 녀석의 팔다리를 붙잡고 애원했다.
"제발 가지 마. 내 곁을 떠나지 말아줘. 내가 다 잘못했으니까 제발 죽지마.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집에 있는 것보다 밖을 돌아다니며 산책하는 것을 좋아했던 녀석이라 그날도 무사히 집에 돌아올 줄만 알았다.
그런데 녀석은 '로드킬'을 당해 혼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
이 사연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페이지 'Quảng Trị 24h'에 한 짧은 영상이 올라오며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베트남에 사는 남성 A씨 반려견은 '로드킬'을 당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현장으로 달려간 A씨는 싸늘한 주검으로 변해버린 반려견을 껴안고 오열했다. 죽음을 믿지 못하고 강아지를 흔들기도 했다.
그가 반려견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꼈는지, 그의 슬픔이 얼마나 큰지 고스란히 느껴지는 영상이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A씨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