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치즈 분수 먹방으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단번에 스타가 된 유튜버 테이스티훈.

그의 치즈 분수 퐁듀 영상은 한국 유튜브계의 전설이 됐다. 

영상에 더해 각종 패러디까지 등장하고 있는 상황.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모에화된 테이스티훈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모에화는 사물이나 동식물, 신화·전설, 인물 등을 일본 애니메이션 풍 그림에 해당되는 특징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트위터에 공개된 그림에는 테이스티훈을 모바일 게임 '데스트니 차일드' 속 캐릭터 '다비'로 표현한 치즈 분수 먹방 그림이 소개됐다. 

그림에는 빠른 속도로 빙빙 돌며 뿜어져 나오는 치즈의 공격을 받고 당황한 테이스티훈의 표정이 그대로 묘사됐다. 

한 누리꾼은 애니메이션 프리큐어 팬아트로 치즈 분수를 표현했다. 회오리치는 치즈 앞에서 당황하는 소녀의 표정이 리얼하게 표현됐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2차 창작물들이 국내가 아닌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만들어졌다는 것. 

이미 치즈 분수 영상은 외신 매체에서 다룰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일본 트위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창작물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탓에 그의 치즈 분수 먹방은 일주일 만에 조회 수 759만 회를 기록하는 중이다. 

테이스티훈도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이 장면 중 하나로 쓰면서 자신을 향한 관심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있는 듯하다. 

누리꾼들은 앞으로 테이스티훈이 더 재밌는 영상으로 웃음을 선사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