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카페에서 다른 여자와 다정히 앉아 있는 남자친구를 목격한 여자친구는 긴 말 필요없이 그에게 다가가 싸대기를 날려버렸다.

최근 베트남 매체 GAMEK은 한 카페에서 여자친구에게 양쪽 뺨을 번갈아가며 맞은 남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초록색 옷을 입은 여성은 카페에서 자신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과 다정히 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분노가 머리 끝까지 차오른 여성은 곧자 다가가 남자친구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여자친구의 뺨 세례를 맞은 남자친구는 당황스러운 듯 한동안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으며 사태 파악에 나섰다.

당시 남자친구와 다정히 앉아 있던 분홍색 옷을 입은 여성은 너무 놀라 그 모습을 한동안 멍하니 지켜봤다.

남자친구의 뺨과 머리 등을 계속 때린 여성은 아직 분이 풀리지 않은 듯한 목소리로 "너 이거 무슨 일이야? 설명 좀 해볼래?"라고 남자친구를 다그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가 우물쭈물하며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하자 여자친구는 더욱 화를 내며 소리를 질러댔다.

보다 못한 남자친구와 함께 온 여성이 "넌 오빠랑 헤어졌잖아. 이제 전 여친이면서 왜 이렇게 질척대"라며 여자친구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여자친구는 여성의 말을 듣고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맞아. 좀 전까지는 아니었지만, 이제 끝났어. 얘 너나 가져. 둘이 잘해봐"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해당 영상은 틱톡을 통해 퍼져 나가며 많은 누리꾼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두 여성을 속인 남자친구를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몇몇 누리꾼들은 남자친구의 바람 현장을 두 눈으로 목격한 여자친구를 위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