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진이 "김정은 개XX 할 수 있어요?" 묻자 안철수 대표가 한 대답

유튜버 진용진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찾아 독특한 질문을 했다.

입력 2020-10-22 20:14:19
YouTube '진용진'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간단한 호기심을 해결하는 유튜버 진용진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찾았다.


그리고 면전에서 이렇게 물었다.


"김정은 개새X 하실 수 있나요?"


YouTube '진용진'


질문만 들어도 답이 궁금해지는 이 인터뷰 장면은 22일 오후 7시께 유튜브 채널 '진용진'에 업로드됐다.


영상에 등장한 안철수 대표는 진용진의 수줍은(?) 질문을 받자마자 웃었다. 왜 그런 질문을 하냐는 느낌의 표정은 짓지 않았다.


안 대표는 웃으며 "당연하죠. 대놓고 욕하기보다는 '정은아 고마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라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YouTube '진용진'


곤란한 질문을 유쾌하게 처리하는 안 대표의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사람들도 안 대표의 속내가 잘 드러난다고 반응했다.


사실 이 질문은 진용진의 사소한 궁금증에서 시작됐다. '진보 성향'의 정치인은 북한 욕을, '보수 성향'의 정치인은 일본 욕을 하지 못한다는 편견(?)이 진실인지 궁금했던 것이다.


진용진은 안 대표에게 궁금한 점을 또 질문했다. 진보는 북한 욕을 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게 맞느냐고 물었다.



YouTube '진용진'


이에 안 대표는 "운동권은 크게 PD계열과 NL계열로 나뉘는데, 현 정부는 NL계열이 주류"라고 말했다. 정서적 동질감이 북한과 맞다 보니 북한 욕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NL은 National Liberation(민족 해방파)의 약자로 우리 사회 근본 문제를 미국에 종속돼 있는 '민족 모순'이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북한과 협려해 통일로 나아가자고 주장하며, 친북 성향으로 분류된다.  



YouTube '진용진'


YouTube '진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