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진짜 미안한데 내가 너무 급해서 100만 원만 빌릴 수 있을까. 다음 달에 무조건 바로 갚을게"
돈을 빌릴 때에는 그렇게 간절하던 사람이 돈을 빌린 이후부터 어느새 남이 되어버렸다.
연락을 피하거나 무시하는 건 기본이고 심한 경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기도 한다.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의 사람이 다르다는 말은 꼭 이때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오늘은 이렇게 빌린 돈을 절대 갚지 않는 친구들이 꼭 하는 행동 6가지를 소개한다.
1. 평소 하지도 않던 연락이 부쩍 늘어난다
1년에 한 번 연락하기도 힘들었던 친구의 연락이 갑작스레 잦아진다.
대부분의 통화에는 아무 내용이 없고 으레 늘어놓는 안부 인사 혹은 언제 한 번 보자는 공허한 말뿐이다.
오랜만에 연락해 돈을 빌려달라 하기는 민망하니 가벼운 연락으로 밑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2. 한번에 돈을 갚은 적이 없다
돈을 받아내기 힘든 친구들의 가장 큰 특징은 절대 약속일에 돈을 갚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간을 더 줘봐도 이런 친구들은 돈을 갚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런 경우 매일 같이 빚독촉을 하는 것만이 돈을 받아낼 유일한 해답이다.
3. 맛집 탐방, 쇼핑 등 평소 씀씀이가 크면서 항상 알뜰한 척한다
돈을 빌려 가서 어디에 쓰는지를 살펴보면 예상외로 중요한 곳에 돈을 쓰지 않는다.
이들은 보통 먹고 싶은 음식을 자유롭게 먹거나 자신을 위해 쇼핑을 하는 등 이유를 알 수 없는 소비만 할 뿐이다.
그 돈을 아껴서 빨리 돈을 갚으면 좋겠지만 이들에게는 고려 사항이 아니다. 그래놓고 겉으로는 늘 알뜰하지만 가난한 척을 한다.
4. 돈을 갚으라는 말에 변명으로 일관한다
돈을 갚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어쩔 수 없이 독촉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때 이들은 "미안한데 아직 사정이 안 좋아서..", "다음 달에 정말 갚을게", "연락하려 했는데 깜빡했다" 등의 변명을 늘어놓는다.
속이 뻔히 보이는 이 변명을 언제까지 들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5. 돈이 생겨도 빚을 갚는 일을 마지막으로 미뤄둔다
일반적인 사람의 경우 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빌린 돈을 갚을 것이다.
하지만 돈을 갚지 않는 친구들에게 당신과의 채무 청산은 가장 마지막 순서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은 먼저 필요했던 일들을 전부 처리하고 나서야 당신에게 돈을 갚을 것이다. 하고 싶은 것을 마친 후에도 돈이 남아있다면 말이다.
6. 겨우 돈을 받아내면 상대방 뒷담화를 한다
몇 달을 재촉해 겨우 빌린 돈을 받아내면 다른 사람들에게 상대방 욕을 하는 경우가 있다.
"안 갚는 것도 아닌데 몇 달을 재촉하더라", "그럴 거면 안 빌렸다" 등의 말로 상대방을 쪼잔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런 식의 적반하장 태도를 목격하면 그동안 빌린 돈의 이자까지 내놓으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