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싼 가격으로 올라온 호가든 맥주잔을 구매한 누리꾼이 물건을 받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나 컸기 때문이다. 갓난아기의 체구와 거의 비슷할 정도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마켓 맥주잔 거래 후기"라는 제목의 A씨 글이 공개됐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당근마켓에 올라온 맥주잔의 가격은 큰 잔 4천 원, 작은 잔 1천 원이었다.
작은 잔의 경우 100mL의 내용물이 간신히 들어갈 정도로 작아 보인다. 반면 큰 잔은 크기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
A씨는 판매자에게 구매 의사를 밝히며 큰 잔의 용량을 물었다.
판매자는 "잘 모르겠는데 술집 가시면 볼 수 있는 가장 큰 호가든 잔보다 더 큰 거다"고 했다.
마침 큰 잔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에 A씨는 구매를 서둘렀다. 그는 4천 원짜리 큰 잔 1개와 작은 잔 6개로 딱 1만 원어치를 구매했다.
기쁜 마음으로 구매한 맥주잔을 열어봤을 A씨. 하지만 그의 눈앞에 놓인 잔의 크기는 충격을 주기 충분했다.
얼핏 사진으로 보면 작은 잔이 소주잔 크기, 큰 잔이 맥주 500mL 크기로 보이지만, 실제 큰 잔의 크기는 500mL 맥주 캔도 작게 보일 만큼 컸다.
심지어 갓난아기의 체구와 비슷할 정도였다.
A씨의 웃픈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크기가 왜 이리 극단적이야?", "거인 술집 다니시나요?", "아기 욕조로 써도 되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