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미드'나 영화에 빠짐 없이 나오는 미국인들이 진짜 쓰는 유행어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라라랜드'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국인들은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된 후에도 끊임없이 영어 공부를 한다.


오랜 기간 공부한 만큼 시험 성적은 높게 나오지만, 정작 실생활에서는 입을 못 떼고 버벅거리는 경우가 많다.


주로 책을 활용해 영어 공부를 하다 보니 현재의 유행어나 관용 표현 등에 대한 지식을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공감한다면, 아래 소개하는 미드·영화 단골 표현과 유행어들을 참고해 보자. 실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간단한 표현들이라 알아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I'm GUCCI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읽히는 대로 해석하면 "나는 구찌"라는 이상한 말 같다.


하지만 최근 인스타그램 등 해외 SNS상에서는 명품브랜드 이름인 구찌는 'okay', 'great', 'awesome' 등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례는 "How are you?"라며 안부를 묻는 질문을 받았을 때다.


이 때 긍정의 답변을 하고 싶다면 "I'm fine, Thank You", "I'm good" 같은 흔한 표현 대신 "I'm GUCCI"라고 답해 보자. 


Couch potato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Couch potato"는 하루 종일 소파에 앉아서 텔레비전만 쳐다보는 게으른 사람을 뜻한다. 


과거 텔레비전이 대중화되기 전, 미국 언론들은 텔레비전을 'boob tube'라고 불렀다고 한다. 


우리나라 어르신들이 텔레비전을 보고 '바보상자'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의미다.


이때 텔레비전을 많이 보는 사람을 'boob tuber'라고 불렀는데, tuber라는 단어의 뜻이 '감자'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tuber라는 단어가 potato로 대체되면서 현재의 'Couch potato'라는 단어가 됐다고 보고 있다. 


Ttyl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Ttyl'은 채팅에서 자주 쓰이는 줄임말로, "Talk to you later" 라는 뜻이다.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겨 메시지를 주고받기 어려워지면 "다음에 얘기해"라고 길게 써서 보내는 것보다 짧게 'Ttyl'만 보내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이외에도 "Excuse me(실례합니다)"를 줄인 'XME', "what’s up?(무슨 일이야?)"를 줄인 'SUP' 등 채팅에서 사용하는 줄임말은 무궁무진하게 많다. 


Nailed it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어바웃 타임'


"Nailed it"은 시험에 합격하는 등 어떤 일을 "해냈다"고 말할 때 사용된다. 


원래 표현은 "Nail it"이지만, 사용할 때는 과거형인 "Nailed"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서 nail은 손톱이 아니라 '못'이라는 뜻으로 사용됐다. 한국어의 '못을 박았다'는 말뜻이 "제대로 해냈다"는 의미인 것을 생각해 보면 더 기억하기 쉽다. 


이와 유사한 표현으로는 "I did it", "I made it"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