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청첩장에 축의금 보낼 '계좌번호' 적어두는 것 이해가 되나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최근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나섰다.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으로 실내 모임 허용 인원이 50명으로 제한되면서 예비 신혼부부 사이에서는 혼란이 일고 있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최근 결혼을 앞두고 있던 한 여성 A씨는 준비해온 결혼식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당장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결혼식에 청첩장을 어떻게 작성해 전해야 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의 사례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줄을 이었다.


한 게시글에는 '청첩장에 계좌번호 적는 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글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해당 게시글에는 참석이 어려운 하객들을 배려하겠다는 취지로 청첩장에 계좌번호를 적을까 고민하고 있다는 한 예비부부의 사연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좋다 VS 별로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좋은 것 같다'라고 주장한 이들은 "안 가도 되니 오히려 덜 부담스럽다", "코로나19로 청첩장 받아도 찜찜한 요즘이라 이해된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


반면 '별로다'라는 반응을 보인 이들은 "대놓고 돈 내라는 식 같다", "오히려 부담만 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예비신랑신부 입장에선 최선의 선택일 수 있지 않냐"라며 "어쨌든 참석의 여부도, 계좌로 돈을 입금하는 것도 자유로운 본인의 선택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실제로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봉투 대신 계좌이체' 등 온라인 축하 문화가 정착되도록 청첩장에 계좌번호를 함께 안내하도록 권고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