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쌍꺼풀이 없거나 처진 눈꺼풀로 졸려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 이들은 작은 눈이 콤플렉스이자 적지 않은 스트레스다.

수술은 부담스러워 조금이라도 선명한 눈매를 만들기 위해 쌍커풀 테이프, 쌍커풀 액 등 여러 수단을 쓰곤 한다.

그러나 이 역시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매일 아침 쌍꺼풀을 만들기 위해 쌍꺼풀 테이프를 붙이는 수고로움을 덜어줄 10분 마사지법을 소개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에서 유명 유튜버이자 마사지 치료사인 유키 카와시마(26)가 개발한 안구 마사지법이 화제다.

책으로 출간됐을 정도로 일본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해당 마사지는 세 동작만 기억하면 되는 간단한 마사지법이다.

세 동작은 각각 전두골, 전두근, 눈썹주름근이라 부르는 추미근을 중점으로 지압하면 된다.

먼저 첫 번째 동작은 양 엄지손가락을 사용하여 눈썹 바로 아래 힘줄을 밀어 올리는데, 이때 눈은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이 포인트다. 해당 동작을 3분 동안 유지한다.

다음 동작은 손가락으로 눈썹 앞머리 쪽부터 이마 중앙까지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면 된다. 이 동작은 약간의 고통이 느껴질 정도로 비교적 세게 지압하도록 하자.

마지막 동작은 앞쪽 힘줄 지압에 중점을 둔 동작이다. 눈썹이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인 추미근이 뻣뻣하면 눈꺼풀이 무거워 소위 말하는 졸린 눈처럼 보이기 쉽다.

이에 세 손가락으로 눈썹을 부드럽게 누르다가 위로 올린 다음 좌우로 지압하며 1분간 마사지한다. 그 후 이마 중앙과 헤어라인에도 같은 마사지를 반복하며 각 부위를 1분 동안 지속한다. 

마사지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너무 고통스럽지 않은 선에서 처음 지압을 할 때보다 점점 세기를 높여가는 게 좋다.

카와시마에 따르면 위의 세 동작을 꾸준히 하면 크고 또렷한 눈매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간혹 쌍꺼풀 라인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실제로 그의 SNS 계정에는 숱한 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자기 전 10분만 투자하면 눈 주위 근육이 풀리면서 시원함이 드는 것은 물론,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두 손만으로 큰 눈에 잘 하면 쌍꺼풀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하니 밑져야 본전, 오늘부터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