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둘이서~", "랄랄라~", "넌 나를 원해~!", "원해!!"
명곡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 그때 그 시절 듣던 노래에 감성, 추억이 깃들어 있어 평생 떠오르기 때문이다.
특히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담긴 노래라면 더욱더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다. 지금 들어도 떼창이 절로 나올 만큼 머릿속에 가사와 멜로디가 뚜렷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음원 차트로 스트리밍을 하는 요즘과 달리 한곡 한곡 MP3에 담아 듣던 그 시절 명곡들은 특히 더 그렇다.
MP3에 담을 수 있는 곡 수가 적던 그 시절 우리는 곡을 선정할 때마다 무수히 많은 고민을 해야 했다. 또 담긴 노래는 수십, 수백번을 들으며 친해졌다.
이때의 경험 때문일까. 여전히 우리는 그때 그시절 노래를 들으면 입이 먼저 반응한다.
8090년 생이라면 후렴만 들어도 떼창이 튀어나올 법한 노래 5곡을 모아봤다.
1. 동방신기 - MIROTIC
"넌 나를 원해~!", "원해!", "넌 내게 빠져~!", "빠져!"
SM이 낳은 최고의 아이돌 동방신기가 낸 명곡이다. 그때 그 시절 동방신기는 당시 10대 청소년들에게 남녀불문 우상이자 최고의 케이팝 스타였다.
미로틱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18년 곡이지만 여전히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노래 중 하나다.
특히 후렴구는 압도적인 중독성을 띠고 있다. 노래 자체가 떼창에 최적화돼 있어 쉽게 반응할 수 있다.
2. 쥬얼리 - 니가 참 좋아
"니가 참 좋아~", "짝짝짝(박수)"
당대 최고의 걸그룹 쥬얼리가 부른 명곡 '니가 참 좋아'는 몸이 먼저 반응한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다.
다른 어떤 노래보다도 몸이 먼저 반응하는 노래다. 당시 멤버들은 후렴구인 '그냥 니가 참 좋아~'라는 노랫말과 함께 박수 세번을 쳤다.
이는 마치 노래의 한 부분인 것처럼 전해졌다. 우리는 여전히 '조건 반사'를 하듯 '니가 참 좋아'라는 가사에 박수삼창으로 반응한다.
3. 소찬휘 - 티얼스
"좐인한~!", "호!!!!", "여좌라~", "하!!!!"
이 곡 역시 노래를 듣는 이들을 대동단결 시켜주는 마성의 노래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발매된 노래지만 강한 중독성으로 여전히 사랑받는 노래다.
이 노래의 후렴구 역시 절로 떼창을 불러일으킨다. 점잖던 사람마저 소리치게 만든다는 매력적인 후렴이다.
4. GOD - 거짓말
"자알가~", "가~지마~!", "행복해~", "떠나지마~!"
쥐오디의 서정적이면서도 멜로디컬한 명곡 '거짓말' 역시 8090세대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떼창곡이다.
노래 가사에 떼창 파트가 담겨있는 만큼, 처음 노래를 접하는 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5. 강진 - 땡벌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떙벌!"
그때 그 시절 청소년들은 '땡벌' 한정 트로트 열풍에 빠졌다.
강진의 땡벌은 할머니·할아버지의 상징이던 트롯의 이미지를 전 세대로 확장한 대명곡이다.
땡벌이 가장 핫해진 이유 중 하나는 쉽고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 때문이다. 여전히 땡벌은 할아버지부터 손녀까지 모두가 떼창을 할 수 있는 곡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