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패혈증으로 절단한 성기 복구하려 팔에다 '인공 성기' 매달아 키우는 남성

The Su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패혈증으로 인해 성기를 잃고 '팔'에다 '인공 성기'를 달게 된 남성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따.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패혈증으로 성기를 잃었다가 팔에다 인공 성기를 단 채 살아가고 있는 40대 남성 말콤 맥도날드(Malcolm MacDonald)의 사연을 전했다.


말콤은 지난 2014년 패혈증으로 인해 하반신 전체가 검게 괴사됐다. 증상은 점점 심해져 성기까지 새까맣게 괴사돼 떨어져 나가버렸다.


그는 "성기를 잃었을 당시 이제는 더 이상 남자가 아닌 것 같다는 자괴감에 빠졌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자신감을 잃고 집에 틀어박혀 술만 마시던 지난 2016년 그에게 한줄기 희망이 찾아왔다.



The Sun


선천적으로 성기가 없이 태어난 사람들에게 인공 성기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유명한 런던 대학병원의 데이비드 랠프(David Ralph) 교수를 만났기 때문이다.


말콤은 "드디어 나도 다시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라며 데이비드 교수를 처음 만난 당시를 회상했다.


데이비드 교수는 말콤의 왼쪽 팔의 피부 조직을 떼어내어 혈관과 신경을 가져 진짜 성기와 똑같은 기능을 하는 '인공 성기'를 만들었다. 이 인공 성기는 보통의 성기처럼 발기도 가능하다.


다만 이 '인공 성기'가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자랄 때 까지 말콤은 그의 왼팔에 '인공성기'를 매단 채 살아야 했다.


그는 "팔에 성기를 달고 다니는 일은 익숙치 않은 일이긴 하다. 외출할 때 반팔 티셔츠를 입을 수 없고 수영장에도 가지 못한다"라며 팔에 성기를 달고 살아야 하는 고충에 대해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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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렇지만 처음 팔에 달린 인공 성기를 봤을 때 너무 자랑스러웠다. 그동안 잃었던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초 계획은 인공 성기를 팔에 단 지 2년 만인 지난 2018년 재수술을 통해 인공 성기를 원래 성기가 있어야 할 곳에 붙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당시 맥도날드의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해 수술이 한 차례 연기됐고 또다시 수술 날짜를 잡았을 땐 코로나 사태가 겹쳐 또 한 번 수술이 연기됐다.


결국 그는 4년째 왼팔에 성기가 달린 채 살아가고 있다. 의료진은 올해가 가기 전 인공 성기를 말콤의 팔에서 떼어내 원래 자리에 붙이는 수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