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3900억 '차기 축신' 음바페 발목 작살내버린 '살인 태클' 장면

파리 생제르망의 스트라이커 음바페가 큰 부상을 입고 목발을 짚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입력 2020-07-25 11:33:39
Instagram 'psg'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차기 축신' 킬리안 음바페가 상대팀 선수의 살인 태클에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음바페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곧바로 실려 나갔고, 이후 발을 절뚝이고 목발을 짚는 모습까지 보여 걱정을 안겼다.


25일(현지 시간) PSG는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결승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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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의 전반 14분 결승골로 승리를 따낸 PSG는 정규리그에 이어 더블을 달성,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만을 남겨두며 트레블에 도전한다.


그런데 PSG는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큰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음바페가 전반 33분 만에 생테티엔 로익 페린의 깊은 태클에 오른쪽 발목이 크게 꺾이면서 곧바로 교체된 것. 목발에 의지할 정도의 부상으로 확인됐다.


이후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의 부상은 골절이 아닌 인대 손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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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부러질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지만 다른 부위도 아닌 '발목' 부상이기에 충분한 치료와 재활은 불가피하다.


오는 8월 13일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탈란타가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2위(1위 유벤투스와 승점차 6점)에 올라있을 정도로 강팀이다. 


비록 PSG에는 네이마르가 있고 앙헬 디 마리아도 포진했다고는 하지만 음바페의 이탈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