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다.
말만 잘하면 있던 빚도 사라진다는 뜻의 속담으로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일컫는 속담이기도 하다.
말 한마디로 상대방에게 호감을 살 수도 있지만 잘못된 말 한마디로 인해 좋았던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특히 말하는 사람은 악의를 담아서 하지는 않았겠지만 들으면 묘하게 기분 나쁜 말들로 인해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꽤 많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냥 지나가는 말인데 지나고 보면 왠지 분노를 유발하는 말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금부터 그냥 지나가는 말인 것 같지만 들으면 왠지 기분 나쁘고 분노를 유발하는 말들을 소개한다.
1. "좋은 경험 한다고 생각해"
종종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좋은 경험 한다고 생각해"라고 위로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훗날 뒤를 돌아봤을 때 지금의 고난과 역경이 밑바탕이 돼 큰 성과를 이룰 수도 있다.
그렇다고 힘들고 괴로운 것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지금 힘든 이 상황을 겪어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이 말을 하면 더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2. "이게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야"
주로 어른들이나 선배들이 안 좋은 이야기나 잔소리 뒤에 하는 말이다.
물론 말하는 본인들 입장에서는 정말 잘 됐으면 하는 입장에서 하는 말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실컷 잔소리와 싫은 소리 해놓고 "다 너 좋으라고 하는 말이야"라는 말로 자기 합리화하는 것으로 보여 짜증이 난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3. "사람이 살면서 연애 한 번씩은 다 해보잖아요"
이 말은 전국의 천만 솔로들을 분노케 하는 말이다.
특히 모태솔로들은 이 말을 들을 때마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
아직 자신이 원하는 짝을 만나지 못한 것뿐인데 연애를 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을 모조리 다 비정상적인 부류로 보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고 한다.
4. "아니 그걸 왜 그 돈 주고 사?"
너무나 갖고 싶었던 물건을 드디어 사고 나서 친구들에게 자랑했을 때 한 번쯤 들어봤을 말이다.
물론 물건에 대한 효용 가치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남들이 봤을 땐 "굳이 저런 걸 돈 주고 사나?"라는 생각을 할 수는 있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소중한 물건이고 꼭 필요해서 산 물건인데 남들에게 그런 말을 들으면 썩 기분이 좋지 않다.
5. "좋아하는 일 하니까 그래도 스트레스는 안 받겠네"
세상에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해서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지치고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남들한테 "그래도 너가 좋아하는 일이잖아. 스트레스는 안 받겠네"라는 말을 들으면 괜히 울컥해지고 힘이 빠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