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영업이 장기간 중단된 데 이어 다시 헬스장 등이 운영을 재개했지만, 불안은 여전하다.
숨이 차는 운동을 하게 되면 마스크를 턱 아래로 내리는 사람이 많고, 여러 사람의 침과 땀방울이 섞여 집단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1인용 헬스장'까지 등장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17일 해외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Bored Panda)'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헬스장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뻥 뚫는 헬스장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구조를 가진 헬스장의 모습이 담겼다.
'1인용 헬스장'은 비닐과 철제를 활용해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높이 3m, 폭 2m로 한 사람이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헬스장 관장은 "내부 시설을 완성하는데 꼬박 3일이 걸렸다. 고객들이 조금 더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또 헬스장을 이용하려면 명부 작성, 손 소독제 사용,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의 과정을 지켜야 한다고.
누군가가 사용한 기계는 사용 즉시 소독제와 물티슈를 사용해 깔끔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한다.
근육도 지키면서 건강도 지킬 수 있는 1인용 헬스장 등장에 전 세계 헬스 중독자(?)들이 "도입이 시급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공기 중 전파, 확산하기에 이 같은 방법이 완벽한 예방법은 될 수 없다. 그런데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작은 노력인 것 아닐까.
최근 우리나라 헬스장에서도 운동 기구 사이마다 가림막이 처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등장한 헬스장이 새 풍경이 어색하면서도 신선함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