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발음에 대해 말씀드립니다"...악플 쏟아지자 BJ 덕자가 고백한 신체 비밀
악플러들의 계속된 발음 지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BJ덕자가 자신의 발음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요새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진 것 같아..."
많아진 관심으로 인해 신규 팬이 늘어난 BJ 덕자가 발음에 대해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지난 4일 덕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발음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며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덕자는 "최근 발생했던 MCN 문제 이후 유입되신 새로운 팬분들이 많다"며 "그분들은 내 발음이 왜 이런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덕자는 과거 자신이 찍었던 영상과 방송국 공지사항을 정리해 보여주며 발음의 원인에 대해 얘기하기로 결정했다.
영상 속에는 그녀를 향한 악플들이 정리돼 있었다. 악플러들은 생방송 중인데도 불구하고 "조선족임?", "말투 왜 그따구에요", "어디 모자른가요"와 같은 악담을 퍼부었다.
채팅을 읽어주는 보이스 프로그램으로 "발음 똑바로 해라 뭐라는지 하나도 못 알아먹겠다"라는 악플이 직접 전해지자 덕자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계속된 지적에 덕자는 방송국 공지사항을 통해 발음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덕자는 "다른 사람보다 혀가 매우 짧다"며 "혀를 길게 하는 수술을 했음에도 많이 짧은 편에 속해 발음이 부정확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치아 교정을 시작했는데 교정기가 안 보이도록 안쪽으로 했다"며 "교정기가 이 안쪽에 있다 보니 혀에 물집이 잡히기 시작해 고통스러웠다"고 추가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혀가 너무 고통스러워서 약을 챙겨 먹고 있다"며 "혓바닥이 안 아프게 발음을 하려다 보니 이렇게 됐다, 절대 컨셉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영상 마지막에 다시 등장한 덕자는 "지금은 교정기를 90%정도 제거한 상태고 앞으로 발음 연습을 많이 하겠다"고 전했다.
발음과 관련된 덕자의 영상은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으며 50만 재생수를 넘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