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별'이 탄생하는 경이로운 순간이 나사 망원경에 포착됐다

별들의 인큐베이터라고 불리는 독수리 성운에 있는 창초의 기둥에서 별들이 탄생하는 경이로운 순간이 나사 망원경에 포착됐다.

입력 2020-04-13 17:34:58
NAS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독수리 성운에 있는 창조의 기둥에서 우주의 별들이 탄생하는 경이로운 순간이 나사 망원경에 포착됐다.


지구로부터 약 6,000광년 떨어져 있는 은하수 한가운데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가스와 먼지로 이뤄져 있는 암흑 성운이 있다.


마치 하늘로 치솟는 독수리의 모습을 닮아 '독수리 성운(M16)'이라고 불리는 이 성운에 우뚝 솟아 있는 검은 기둥 속에서는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이 기둥을 '창조의 기둥'이라 부른다. 최근 창조의 기둥에서 별이 탄생하는 경이로운 순간이 나사(NASA)의 허블 망원경에 포착된 사진이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경이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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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창조의 기둥에서 우주의 별들이 탄생하는 경이롭고 신비로운 순간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창조의 기둥에서 별이 창조되는 순간은 지난 1995년 최초로 발견됐다. 창조의 기둥이 발견 되기 전에는 별들의 탄생과정에 대해 수많은 가설만 있었을 뿐 정확한 생성과정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얼마 전 기술의 발전으로 더 정교해진 망원경을 통해 별들이 탄생하는 신비로운 순간을 더 실감 나게 관찰 할 수 있게 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기둥 위쪽에서 새롭게 태어난 별들이 강렬하고 신비스러운 불빛을 내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Twitter 'Shill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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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그동안 이 창조의 기둥이 어떻게 오랜 시간동안 유지되며 별들을 탄생시키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끊임없이 연구해왔다.


최근 전 세계 공동 연구진들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기둥 내부의 강력한 자기장이 중력수축을 방해하며 '창조의 기둥'이 계속해서 새로운 별들을 만들게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편 우주에서 별이 탄생하는 순간의 사진들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우주의 세계는 역시나 신비롭다", "별이 탄생하는 과정이 너무 경이롭고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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