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구걸'하는 사진 한 장으로 '거지→모델'로 인생 역전한 소녀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지만 가난해 길에서 구걸해야 했던 소녀가 사진 한 장으로 모델로 인생 역전한 이야기이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공개 된 사진 한 장 덕분에 인생이 뒤바뀐 소녀가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은 가난한 가정 형편 때문에 길에서 구걸해야 했던 소녀가 사진 한 장으로 모델로 인생 역전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리타 가비올라(Rita Gaviola)는 4년 전 필리핀의 루반이라는 도시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부모님 아래 다섯 형제와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다.
학교도 다니지 못한 어린 리타는 배를 곯지 않기 위해 길거리에서 구걸해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리타는 우연히 지역 축제에 참석한 사진작가 토퍼 퀸토 부르고스(Topher Quinto Burgos)의 눈에 띄게 된다.
소녀의 아름다운 미모에 반한 토퍼는 리타가 구걸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이 사진 한 장이 그녀의 인생을 180도 바꿔놓았다.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열광했다.
리타는 어느 새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을 맡고 TV 드라마와 각종 예능에도 출연하며 필리핀에서 가장 핫한 셀럽 중 한 사람이 됐다.
이제 리타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살며 길에서 구걸하지 않는다. 팬들이 후원해 준 편안한 집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가난하던 시절 늘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또래 친구들을 부럽게 바라보던 리타는 이제 바라던 학교생활도 할 수 있게 됐다.
지금은 모델 활동보다는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학생으로서의 생활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