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우리는 책, 학교, 텔레비전 등 다양한 곳에서 여러 가지 상식과 지식을 접한다.
그리고 이를 의심하지 않고 모두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릴 적부터 책에서 봤거나 학교에서 배웠던 다양한 상식들이 실제로는 사실이 아니라면 어떨까.
오늘은 우리가 당연히 진짜라고 믿고 있던,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다양한 상식들의 충격적인 진실을 소개한다.
앞으로 누군가 이런 상식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면 이는 '가짜 상식'임을 잘 알려주도록 하자.
1. 만리장성은 우주에서 보인다?
중국 진시황이 유목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든 거대한 성곽인 만리장성.
전 세계인들이 '중국'하면 떠올리는 가장 대표적인 유적인 이 만리장성은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도상으로는 2,700km지만 기복이 있거나 중첩된 부분을 고려했을 때 총 길이가 무려 5,000~6,000km에 달한다고.
이 거대한 길이에 "달에서도 보이는 건축물"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2004년 12월 8일 중국과학원은 사람의 눈으로는 우주에서 만리장성을 관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 최초 우주인인 '양리웨이'가 우주에서 귀환한 후 인터뷰에서 "우주에서 만리장성을 볼 수 없었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지상 160km만 올라가도 만리장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2. 뉴턴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생각해냈다?
영국의 위대한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인 아이작 뉴턴.
그는 특히 우주 공간의 두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힘을 의미하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유명한 일화로 잘 알려져 있다.
사과나무 아래서 쉬고 있던 뉴턴이 갑자기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는 후대의 계몽사상가들에 의해 지어진 이야기일 뿐이라고.
이 일화의 진실여부를 놓고 과학사가들 간에 오랫동안 논쟁이 있었는데 이는 완전한 거짓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뉴턴과 친분이 있던 영국의 과학자 윌리엄 스터클리가 쓴 뉴턴에 대한 회고록에 이런 사과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뉴턴이 중력, 즉 만유인력의 법칙을 설명하기 위해 한 사례로 언급한 것일 뿐, 이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깨달았다는 것은 부풀려진 것이라고 한다.
또한 뉴턴 이전에도 물건이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지구의 인력 때문이라고 생각한 과학자들이 꽤 있었다고.
3. 갈릴레이 갈리레오는 피사의 사탑에서 공을 떨어뜨렸다?
'근대 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철학자이자 과학자, 물리학자 그리고 천문학자인 갈릴레오 갈릴레이.
그는 수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가벼운 물체나 무거운 물체다 같은 속도로 낙하한다'라는 것을 밝혀낸 것으로 유명하다.
이전까지만해도 아리스토텔레스의 '무거운 물체가 먼저 떨어진다'라는 이론이 우세했다.
이에 대해 갈릴레이가 피사의 사탑에서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을 모아놓고 무게가 다른 두 공을 낙하하는 실험을 해 이론을 증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그 어떤 곳에도 갈릴레이가 피사의 사탑에서 낙하실험을 했다는 기록이나 증거가 없으며 그저 그의 제자들이 만들어낸 말이라고.
4. 혓바닥 부위 마다 맛을 느끼는 곳이 구분돼 있다?
어린시절 학교에 다닐때 교과서를 통해 혓바닥의 부위마다 다른 맛을 느낀다는 것을 배웠던 기억, 다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사실은 부위별로 맛의 '민감도'가 다르다는 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실제로는 혀끝이 맛을 가장 잘 느끼고 중심부로 갈수록 맛을 둔감하게 느낀다는 것 뿐이라고 한다.
5.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했다?
토머스 에디슨의 수많은 업적 중 가장 많이 칭송받는 것은 바로 전구를 발명한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사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미 에디슨 이전에 전기와 전구가 발명돼 있었다는 것이다.
사실 에디슨은 전구에 불이 오래 들어올 수 있도록 필라멘트를 개량했을 뿐이라고.
또한 에디슨의 전구를 만든 것도 혼자가 아니라 에디슨을 포함한 연구팀이었다고 한다.
그의 진짜 업적은 전구를 오래 가게 한 것 그리고 전구를 대중들이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전해진다.
6. 12월 25일에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했다?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이에 크리스마스가 되면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은 12월 25일이 아니라고 한다.
사실 성경에도 명확히 나와있지 않고 각 복음서마다 내용이 어긋나 예수의 탄생일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특히 예수 탄생 설화 시점 당시에 헤롯왕이 등장하는데 유대왕국의 마지막 왕조를 개창한 헤롯왕(헤로데 1세)의 재위기간은 기원전 37년부터 기원전 4년까지로 예수 탄생 연도를 기점으로 하는 A.D.(Anno Domini)에도 맞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