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200명 넘었다···총 3천명 육박

본격적으로 시작된 일본 코로나19 사태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력 2020-04-01 08:58:15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일본 내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서며 최다를 기록했다.


1일 요미우리 신문은 전날 2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로써 크루즈선 감염자를 제외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231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크루즈선 감염자 721명을 포함하면 2943명으로 3천 명에 육박한다.


도쿄도 내에서만 추가 감염자가 78명 발생해 전체 확진자가 521명이 됐다. 47개 광역지역 가운데 가장 많다.


gettyimagesKorea


특히 추가 확진자 중 의사와 간호사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망자는 도쿄도에서 7명이 추가돼 총 77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 도쿄올림픽까지 미뤄지는 이례적인 결정이 나온 상황. 본격적으로 시작된 일본 코로나19 사태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 대 CSSE(과학기술시스템센터)에 따르면 전날(31일) 오후8시40분(한국시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세계 178개 국에 걸쳐 80만1천400명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