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신도 9천334명 중 '코로나' 유증상자 1,248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가 1,248명으로 파악됐다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가 1,248명으로 파악됐다.
2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천지대구교회 교인 9,334명 중 증상이 있는 환자는 1천여 명에 이른다.
이에 교인 중에서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31번째 확진자가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발생한 이후 바이러스는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해 이제는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환자가 123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556명이다.
이중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등 교회와 연관된 환자는 누적 306명이다. 확진자 중 신천지 교인의 비율이 55%에 이른다.
앞서 어제(22일) 오전 확진자 142명에 이어 오후 8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21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100명이 더 발생한 데 이은 것이다.
환자가 나온 지 약 한 달 만에 '메르스' 때의 환자 수를 넘어서면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겠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바닥,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손 씻고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며 기침할 땐 옷소매로 가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