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의 코로나19 확진자 20대 공익도 '신천지' 교인이었다
영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회복무요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역시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북 영천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2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역아동센터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알려졌으며, 그 역시 '신천지 교회' 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경북 영천시에 따르면 이날 경북 영천시 야사동 일원 아파트에 거주하는 영천시 사회복무요원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22세인 A씨는 거주지 인근 망정동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습 선생 직무를 맡아 원생들을 관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어제(19일)부터 기침 및 발열 증세를 호소했으며, 영천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10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 즉시 안동의료원 음압 병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매일신문은 "A씨는 대구의 31번 확진자 및 영천의 39·41번 환자와 같은 신천지 교회 교인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그 역시 포항 최초 확진자와 같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영천시 보건당국은 A씨가 근무하는 지역아동센터를 즉각 폐쇄하는 한편 직원 및 원생들에 대한 자가 격리를 조치했다. 또한 A씨의 이동 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