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 제임스 건 감독 "3편까지만 만들 것"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제임스 건 감독이 해당 시리즈를 3편까지만 찍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입력 2019-09-14 16:00:15
Youtube 'Movieclips Coming Soon'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제임스 건 감독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3편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코믹북닷컴, 위갓디스커버드 등 외신은 제임스 건이 3편을 끝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더 이상 촬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제임스 건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과 대화를 나눴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팬이 "앞으로 '가오갤' 영화를 몇 편 더 찍을 것이냐"고 묻자 그는 "1편"이라고 답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가 그가 찍은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것을 밝힌 것이다.


앞서 제임스 건 감독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두 편을 모두 맡으며 관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과거 트위터에 올렸던 소아성애와 강간 등 민감한 이슈가 문제가 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논란이 지속되자 디즈니는 그를 퇴출시켰다. 그러나 8개월 만인 지난 3월, 다시 복귀시켰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세계를 구축한 제임스 건 감독의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제임스 건 감독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면, 시리즈 자체도 마지막이 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스타로드 팀의 우주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는 오는 2022년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