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공통점 5가지

"나 연애 못하는 거 아니고 안 하는 거거든?"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모아봤다.

입력 2019-08-08 16:29:23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오랜 기간 사랑한 연인들도 사소한 일로 다투고 의견이 맞지 않아 감정이 상하기도 한다.


연애를 하다 보면 여러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한다. 달달한 말들을 주고받고 애정 표현만 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런 이유 등으로 연애를 하지 않는 '자발적 솔로'들이 늘고 있다.


괜한 감정싸움을 하느니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결혼정보 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380명을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도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스스로 솔로 생활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연애를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연애를 미루고 '안'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모아봤다.


1. 자기만의 취미가 확실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


중요한 약속이 있는 게 아니라면 자신의 여가 시간 대부분을 취미 생활하는 데 쓴다.


이들은 혼자만의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취미 생활에 푹 빠져 혼자 있어도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니 더 이상 다른 곳에 마음을 주지 않는다.


2.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남자친구'


연애를 하다 보면 남자친구·여자친구와 맛집, 영화관, 전시회 등을 찾는다.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연애를 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연인만큼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 있다.


친구와 함께 하면 모든 것이 즐거운 이들은 연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3. 집돌이·집순이다


NTV '호타루의 빛'


연애를 하면 상대방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사람이라면 당연한 감정이다.


하지만 '방콕'을 사랑하는 이들은 밖으로 나가야 하는 데이트 자체를 귀찮아한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뻘뻘 나는 무더위에는 집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는 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4. 시간이나 돈을 쓰기 아까워한다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연애를 하면 데이트를 자주 하기 때문에 전보다 훨씬 더 많은 지출을 하게 된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상대방과 만나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도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하루하루를 사는 이들은 연애를 하면 아까운 게 많아진다고 여긴다.


5. 이성에게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이성 친구에게 흥미가 없다는 것이다.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을뿐더러 연애의 필요성에는 더욱 관심이 없다.


주변에서 "왜 연애 안 해? 내 친구 소개해줄게"라는 말을 들으면 오히려 "나는 솔로여서 너무 좋아. 혼자라서 행복해"라는 대답을 내놓는다.